부부 사이가 좋으려면 유머 코드가 잘 맞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같은 순간에 같이 깔깔 웃는 것만으로도 유대감이 형성된다. 어떤 연예인은 원하는 배우자상을 묻는 질문에 '유머 코드가 같은 사람'이라고 답한다.

대구에서 휠체어를 끌고 산소통을 멘 채 새벽 5시에 출발해 12시가 다 되어서야 성남 국가기록원에 도착한 서영철씨(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그곳에서 함께 모인 다른 피해자들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서 조사했던 수사기록을 다시 ...

KBS에 취직하기 전까지 20대에 정말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다. 새벽에 직업소개소에 나가서 신분증을 내고 기다리다 보면 "박인석 씨"하고 이름이 불린다. 그리고 어디론가 실려 가는 차 안에서 졸다 보면 철근공장, 김치공장 등 ...

[기사 보강 : 6월 29일 오후 3시 45분]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민정수석에 봉욱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경청통합수석에 전성환 세종시교육청 비서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봉 수석 등 대통령실 수석 2명을 ...

얼마 전, 학교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끝난 후 회식 자리를 가졌다. 나를 포함해 열댓 명 정도 되는 학생들이 모였다. 식당은 학생 중 한 명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식당의 분위기는 굉장히 이색적이었다. 어두운 조명과 ...

청계산에 올랐다. 산은 올라가야 내려올 수 있는 장소기 때문에 한편으론 인생도 이와 같구나 하는 생각을 산에선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유한한 시간 안에서 어딘가에 올라가면 내려가는 길이 있기 마련이고 길은 또 다른 길로 ...

지난 금요일, 내가 사는 캐나다 커뮤니티 센터 도서관 앞에서 일흔에서 여든쯤 되어 보이는 할머니 네 분이 작은 바자회를 열고 있었다. 모두 손으로 직접 만든 뜨개질 제품들이다. 출품된 제품은 모두 유아부터 취학 전 아동을 ...

내란 청산- 사회대개혁 촉구 146차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은 28일 특검 조사를 받은 내란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을 외쳤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촉구, 146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촛불행동 주최로 28일 오후 6시 교대역 ...

여기 뜰이 있다. 군락을 이룬 식물은 없다. 그래서 단출하고 소박하지만, 다양하다. 계절에 맞춰 모종을 심지 않아도 철마다 여기저기 다른 꽃이 핀다. 같이 산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얼마나 내가 좋아하는지 알아주면 좋겠다.

지난 26일 5·18국제연구원의 중간발표회에 참석하고자, 광주광역시를 방문했다. 다음 날에는 광주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도보답사에 참여했다. 오전 10시 30분, 광주향교에서 문화해설사를 만나 향교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

4세 고시, 7세 고시, 초등의대반, 학업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자살. 활자로 옮겨 적는 것만으로도 끔찍하고 참담한 이런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듣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교육적이지 못할 뿐 아니라 불필요하기만 ...